지난 한 주(5월 21일~5월 27일) 가장 재생이 많이 됐던 플레이리스트 순위를 뽑아봤습니다. 아직 재생횟수가 높지는 않지만, 현재 muzrang 사용자들의 선호 패턴을 이해하는데 여러 도움을 주는 듯합니다. 

1위는 15일 Minseong Kim님이 만든 '전화카드 쓰던 시절 기억나시나요?' 플레이리스트였습니다. 누적 재생횟수는 92회, 해당 주 재생횟수는 32회를 기록했네요. 아직 좀 초라하게 느껴지죠? 

2위는 bluestar7120님 제작한 '기억나는 드라마들의 OST모음집'이었습니다. 무려 26곡을 모았더군요. 대단한 공이 들어간 작품인 셈입니다. 공이 든 작품일수록 더 많은 사람들에게 선호된다는 공식을 확실히 보여주셨습니다. 

3위는 Minseong Kim님의 '날씨 덥다...'인데요. 스스로 '주관적인 선곡'이라고 스토리에 적었지만, 더위를 날려주기에 충분할 만큼 매력적이 선곡이 돋보였습니다. 그만큼 공유도 많이 됐고요. 

1위에서 10위까지 플레이리스트 순위를 보면, 한두 가지 공통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기념일이나 사망 등 음악적 사건이나 날씨 등 상황에 따라 재생횟수가 크게 움직이는 흐름을 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특정 상황을 연상시키며 제작 일자에 관계 없이 재소비되는 움직임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지난주에도 확인했던 내용이기도 합니다. 

즉 '상황이 음악을 불러낸다' 막연한 가정이 실제로 소비 형태로 드러나고 있는 것이죠. 이런 소비 흐름이 다수의 사용자일 때도 비슷하게 나타날지는 아직 확신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특정한 상황이나 이벤트에 맞게 음악 혹은 플레이리스트 추천된다면 더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증명해주고 있는 게 아닌가 합니다. 

다음주에는 또 어떤 소비의 흐름이 나타날지 궁금해집니다. 특정 아티스트의 공연이 과거의 음악을 불러내는 흐름도 확인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런 실험들도 계속 이어나가보려 합니다. muzrang에 많이들 방문해주시길 바라며...  




Posted by 몽양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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