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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의 팬은 어떤 K-POP 뮤지션을 좋아할까? 혹 이런 의문을 가진 분 있으신가요? K-POP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팬들은 여러 K-POP 뮤지션을 동시에 소비하고 있는데요. 그 관계의 유사성을 알게되면 여러모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겠죠. 마케팅 아이디어를 뽑아낼 수도 있을 테고요. 혹은 소속사의 '결합 공연'의 효과도 측정해볼 수 있을 테고요. 여러 작업을 하던 중에 궁금해서 한번 확인해봤습니다. SM 소속 대표 뮤지션 소녀시대와 슈퍼주니어를 그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통계는 4월 24일 기준입니다. 

먼저 조사기준과 용어 정의가 필요하겠죠. 저희는 활동적 팬(Active Fan)이라는 개념을 쓰고 있습니다. 활동적 팬이란 특정 뮤지션이 공식적으로 개설한 팬페이지에서 최소 1회 이상 활동한 팬을 의미합니다. 팬페이지를 가입(Like)하고도 전혀 활동을 하지 않는 팬들이 굉장히 많죠. 이들 가운데 like, Comment, Share 중 하나의 행위를 한 번이라도 한 팬을 저희는 활동적 팬이라고 부른답니다. 

이들 활동적 팬을 대상으로 다시 조사했습니다. 이들이 선호하는 또다른 K-POP 팬이 누구인지. 팬 DB를 교차분석하는 방식을 활용했습니다. 보통 한 뮤지션의 팬이 500만명이니 전수를 계산한다면 수천만명 데이터가 필요하겠죠. 저희는 여기서 또 범위를 좁혔습니다. 활동적 팬의 활동 내역을 토대로 교차분석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는 아래 그래프와 같습니다. 

팬들이 좋아하는 다른 K-POP 뮤지션

SM 소속 대표 뮤지션의 팬 중첩도는 소녀시대의 경우 최대 6%밖에 되지 않더군요. 슈퍼주니어도 5% 남짓입니다. 다른 아티스트들에 비해서는 조금 낮은 수치입니다. 이는 이들 팬들이 다른 아티스트들을 교차해서 소비하는 비율이 낮다는 의미입니다. SM의 경우 일종의 통합콘서트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 효과가 기대만큼은 높지 않은 듯합니다. 이 부분은 SM 측이 좀더 다른 방식으로 접근을 해볼 필요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일단 소녀시대 팬들은 거의 비슷한 비율로 슈퍼주니어와 샤이니, 빅뱅을 좋아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6% 수준에 불과하긴 하지만 순위는 매겨질 수 있었습니다. 동일 소속사 뮤지션뿐 아니라 경쟁 소속사 뮤지션인 빅뱅이 포함된 점은 눈길을 끕니다. 슈퍼주니어의 팬 중첩도를 볼까요? 소녀시대를 좋아하는 팬이 5% 정도 존재하고 있었는데요. 나머지 상위 5위에 든 뮤지션을 소비하는 팬은 1~2% 남짓입니다. 슈퍼주니어팬은 슈퍼주니어만을 소비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이런 통계들은 저희가 운영하는 더보다넷에 공개돼있습니다. 궁금하실 때 언제든 들어오셔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그 흐름을 추적해보는 것도 재미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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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데이터들은 뮤즈어라이브가 운영하는 더보다넷의 지표도 참조하고 있습니다. 


가수 싸이의 젠틀맨이 유튜브 최단기 1억뷰 돌파라는 신기록을 수립했습니다. 언론들은 연일 새로운 기록을 찾아다니며 젠틀맨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강남스타일이 출시됐을 때와는 사뭇 다른 풍경입니다. 해외 언론들의 관심도 상당합니다. 영국 언론을 비롯해 미국권 유력 언론들까지 싸이의 일거수일투족을 주시하고 따라붙습니다. 엄청난 관심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강남스타일과 젠틀맨 이 두 곡이 확산되는데 어떤 차이점을 보이고 있는지 간단히 정리해봤습니다. 


* 빨라진 글로벌 확산 시점


[강남스타일] 기억을 더듬어보죠. 강남스타일이 티저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시점은 7월 11일입니다. 정식 비디오가 출시된 날짜는 7월 15일이죠. 이미 7월 11일부터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회자되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잠시 꺾이는 국면으로 들어갔습니다. 트위터로만 보자면 말이죠. 이때부터는 여러 패러디 비디오가 생산되면서 동남아권 팬들의 관심을 받게 됩니다. 꿈틀꿈틀대기 시작한 것이죠. 


그러다 영미권으로 터지는 결정적 계기가 발생합니다. 스쿠터 브라운이었죠. 스쿠터 브라운이 강남스타일을 언급한 날짜 기억하시나요? 8월 1일입니다. 티저 공개 후 21일 되는 날, 정식 비디오가 출시된 지 17일 만이었습니다. 이를 기점으로 수많은 영미권 셀러브리티들이 강남스타일을 트위터 등에서 언급하기 시작합니다. 영미권으로 전파되게 된 결정적 기회였습니다. 17일 만에 이뤄낸 성과죠.  


또 한 가지. 강남스타일이 유튜브 2000만건을 돌파한 데 걸린 시간이 얼마인지 아시나요? 2000만건 돌파가 8월 9일이니 정식 비디오 공개 25일 만의 사건이었죠. 2000만건만 해도 당시엔 상당한 속도였습니다. 싸이 전체 채널 뷰의 60%를 넘어선 숫자였고 아울러 K-POP의 어느 비디오보다도 빠른 속도였습니다. 


빌보드 진입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겠죠. 강남스타일을 빌보드 차트에 첫 진입한 건 Social 50을 통해서입니다. 이 때가 8월 11일. 티저 공개 31일만입니다. 





[젠틀맨] 젠틀맨은 그야말로 공포스러울 정도의 속도입니다. 일단 소셜미디어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작아보입니다. 출시 초기부터 전세계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후에 논의하기로 하고요. 속도만 보겠습니다. 유튜브 1억뷰 돌파 시점이 불과 3일입니다. 강남스타일이 2000만뷰를 돌파하는데 25일이 걸렸는데 그 5배인 1억뷰 돌파를 3일만에 달성했습니다. 


이 수치가 가지는 의미를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유튜브 모든 비디오를 통틀어 1억뷰를 3일 만에 돌파한 비디오는 딱 두 개입니다. 젠틀맨과 'Russian Meteor' 비디오. 러시아 유성 비디오에 대한 호기심과 공포는 이미 익히 아실 것입니다. 하지만 음악 비디오로만 한정해볼까요? The Visible Measures에 따르면 Lady Gaga's Bad Romance가 가장 빨랐는데요. 1억뷰 돌파에 18일이 걸렸다고 합니다. 강남스타일은 44일이 걸렸죠. 전작이 44일 만에 돌파한 1억뷰를 젠틀맨은 단 3일 만에 해치웠습니다. 어마어마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전파 경로의 주류미디어 의존성


[강남스타일] 강남스타일이 미국 언론에 첫 언급된 날은 8월 1일입니다. 'eye Opener TV'를 통해서였죠. 'eye Opener TV'는 트리뷴 컴퍼니가 운영하는 트리뷴 브로드캐스팅의 프로그램이라고 합니다. 이어 8월 3일 CNN이 방송으로, 월스트리트저널이 신문으로 강남스타일을 조명합니다. 스쿠터 브라운이 언급한 날과 거의 일치합니다. 대략 강남스타일 정식 비디오가 공개된 지 17~18일만에 첫 방송을 타게 된 것입니다. 이후 타임지가 집중 조명하는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때부터 강남스타일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높아집니다. 


Katy Perry가 트위터에서 언급한 부분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8월 21일인데요. 이를 기점으로 상승 곡선의 기울기가 조금더 가팔라집니다. 그 뒤로는 주류미디어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 흐름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1단계 소셜미디어를 거쳐 2단계 주류미디어 3단계 소셜미디어 4단계 주류미디어 이런 방식으로 엎치락뒷치락 하며 상승효과를 만들어냈습니다. 






[젠틀맨] 젠틀맨은 강남스타일과는 '스타일'이 달랐습니다. 초반부터 전 세계 언론의 집중된 주목을 받습니다. 언론사를 언급하는 것조차 쉽지 않을 정도로 다루지 않는 해외 언론이 없었습니다. 3일 만에 유튜브 1억뷰를 통과한 것은 이런 주류 미디어의 보도가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젠틀맨은 강남스타일에 엎힌 부분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강남스타일은 젠틀맨 출시 전에도 꾸준히 하루 200~300만뷰의 증가량이 관측됐습니다. 특히 남미권에서 지속적으로 소비되고 있는 과정이었습니다. 그 결과로 위키피디아 페이지뷰에서 스페인어권 페이지뷰가 영어권 페이지뷰를 넘어서게 된 것이죠. 


트위터의 언급량도 보면 4월 11일 27,186건, 4월 13일 13,6110건, 4월 14일 178,033건으로 가파르게 늘어났는데요. 4월 11일의 27,186건은 스쿠터 브라운이 언급했던 지난해 8월 1일(12,586건)의 두 배를 넘어서는 기록입니다. 이미 초기부터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었다는 방증입니다. 





약간 예전 자료(2010년)이긴 하지만 블로그에서 인용되는 링크의 99%, 트위터에서 인용되는 링크의 절반은 주류미디어(온라인 온리 미디어 포함)의 콘텐츠였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될 듯합니다. 소셜미디어의 파워는 막강하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사람들은 새로운 정보 등을 주류미디어를 통해 발견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둘 필요는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강남스타일과 젠틀맨은 서로 다른 확산 함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앞으로가 아닐까 합니다. 강남스타일은 끊임 없이 지속적으로 소비되는 스테디셀러의 국면으로 들어왔습니다. 젠틀맨은 베스트 셀러에 곧바로 올라섰지만 향후 스테디셀러로 남게 될지는 아직 확담하기엔 이릅니다. 대략 1달 정도의 데이터를 확인해본다면 예측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젠틀맨의 여튼 성공을 기원해봅니다.  


관련 포스트 


1. 싸이 '강남스타일' 어떤 경로로 성공했나


2. '강남스타일 확산' B급 문화라서? 디지털 문법 열광?


3. 싸이 'Gentleman' 돌풍 놓치지 않아야 할 곳 '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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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지넷 2013.04.20 15: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프린트를 좀 하려 했더니 인쇄하기 기능이 없네요
    혹 일부러 꺼두신 건지요

아래 데이터는 뮤즈어라이브가 개발한 음악 전문 애널리틱스 더보다넷(http://www.theboda.net)이 수집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됐습니다. 


싸이가 또다시 여러 기록들을 갈아치울 기세입니다. 'Gentleman'에 대한 반응이 예상 이상으로 뜨겁습니다. 이미 강남스타일을 통해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붙잡아놓은 효과가 상당히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더보다넷에서 측정하고 있는 자료를 토대로 소셜웹에서의 싸이의 인기도를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느 지역에서 뜨나


MBC는 구글 트렌드 자료를 인용했습니다. 1위는 싱가포르로 나왔죠. 구글 검색 결과의 빈도수로 측정한 값입니다. 이 트렌드만 보면 싸이 'Gentleman'의 인기는 동남아시아 지역이 끌고 있다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하지만 저희가 측정하는 다른 지표를 보시기 바랍니다. 먼저 위키피디아 페이지뷰 정보입니다. 위키피디아 페이지뷰는 여러 연구 결과를 통해 입증된 바 있는 것처럼, 디지털 앨범 판매와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스페인어권 위키피디아의 페이지뷰가 영어권을 넘어섰습니다. 국내 뮤지션 가운데 이런 사례를 찾기가 힘들죠. 4월 13일에서 4월 15일을 비교해보시기 바랍니다. 100% 이상 늘어나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페인어권은 아시다시피 남미 지역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유럽의 스페인을 포함한 남미 지역에서의 인기가 영어권가 엇비슷하거나 넘어설 정도로 싸이의 인기는 상당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이용자들의 언어별 구성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위키피디아오는 약간 다른 결과값이 제시되고 있는데요. 1위는 영어권으로 33.3%를 차지했습니다. 2위는 한국어(8.2%), 3위는 스페인어(8.1%), 4위는 대만(6.7%), 5위는 영어권-영국(5.4%) 순입니다. 물론 이 지표에서 확인할 수 있듯, 싸이의 페이스북 팬페이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팬들 가운데 남미권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처럼 소셜웹에서의 인기도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사용자 수가 높은 여러 소스를 입체적으로 측정해야 합니다. 개별 서비스의 측정치만으로 확인할 수 없는 현상들이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음악의 데이터를 다룰 때에는 특히 더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더보다넷이 4~5개 음악 관련 소셜미디어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Gentleman의 추정 유튜브 광고 수익은?


유튜브 광고 수익은 RPM(Revenue Per thousand page views)의 개념을 이해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1000 뷰카운트 당 수익률을 의미합니다. RPM을 산출하는 공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RPM = (Estimated earnings / Number of page views) * 1000


'Estimated earnings'라는 단어가 등장하는데요. 일종의 유효 카운트에 대한 수익입니다. 즉 모든 뷰카운트가 수익으로 잡히는 건 아니라는 것이죠. 유튜브가 나름의 기술을 통해 유효하지 않은 뷰카운트를 걸러내는데 이 부분을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저희는 통상적인 비율을 통해 수익을 측정해봤습니다. 


현재 'Gentleman'은 114,612,579의 카운트를 기록 중인데요. 저희의 추정 계산식에 의해서 유튜브 광고 수익을 계산해봤더니 $120,343 ~ $240,686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1억3400만원~2억6900만원입니다. 14일 공개됐으니 불과 3~4일만이 최대 2억원 이상의 금액을 광고 수익으로 벌어들인 셈입니다. 


물론 이 수익에는 'Gentleman'의 음원을 이용하는 패러디 영상 등이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 부분까지 포함한다면 더 클 수도 있겠죠. 이미 여러 기사를 통해 알려진 사실이지만 이런 방식 등을 포괄해 싸이가 지난 '강남스타일'을 통해 벌어들인 광고 수익은 대략 42억원인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강남스타일' 여전한 인기 : 일주일 동안 2000만뷰 이상 


이 와중에도 놓치지 말아야 할 점이 있습니다. 'GENTLEMAN'의 인기로 '강남스타일'의 인기가 묻히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지난 10일부터 17일 현재까지 'GENTLEMAN'이 1억 뷰 이상의 뷰카운트를 기록 중인데요. 강남스타일도 이에 뒤질세라 24,183,918건이나 뷰카운트가 증가했습니다. 좀체 인기가 식지 않는 것이죠. 같은 기간 100만 건 이상의 뷰카운트를 기록한 싸이의 비디오는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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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커 버스커의 벚꽃엔딩이 다시 화제입니다. 일부에서는 클래식이 됐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1년 전 발표된 노래가 다시 멜론 차트 1위를 꿰차는 기적 아닌 기적을 만들어냈습니다. 한국 음악산업에선 무척이나 이례적인 사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몇 가지 데이터를 찾아봤지만 그 원인을 밝히기란 참 어렵더군요. 천천히 데이터를 확인해보도록 해보죠. 

 * 벚꽃 때문에 벚꽃엔딩이 떴다? 

아마 이렇게 유추하시는 분이 가장 많을 듯합니다. 이를 확인하게 위해 3가지의 데이터를 가져와봤습니다. 첫째는 구글 트렌드에서 '벚꽃엔딩'과 '벚꽃'의 검색 빈도를 측정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높은 상관관계를 갖고 있는 것은 분명해보입니다. 하지만 인과관계로 분석하기엔 약간의 어려움이 뒤따릅니다. 벚꽃에 대한 키워드는 이미 3월초부터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벚꽃엔딩은 3월 12일 전까지 0에 가깝습니다. 벚꽃에 의한 관심 때문이라면 벚꽃엔딩은 3월초 내내 계속 검색되고 있었어야 합니다. 벚꽃 때문에 벚꽃엔딩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가설은 이 부분을 설명하기가 어렵습니다. 



네이버 검색 트렌드도 마찬가지입니다. 벚꽃엔딩에 대한 검색은 갑작스럽게 3월 12일부터 높아지기 시작합니다. 그 전까지 벚꽃과 벚꽃엔딩의 검색 빈도는 0에 가까운 수준을 나타냅니다. 최근 기간 분석으로만 한정하면 벚꽃에 대한 관심 이상으로 벚꽃엔딩이 크게 높아진 경우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 유튜브에서 벚꽃과 벚꽃엔딩의 동조 관계

 하지만 다른 결과가 존재합니다. 유튜브 검색 결과입니다. 아래 그래프를 보시기 바랍니다. 




웹 검색과는 미묘한 차이를 보입니다. 웹 검색에서는 벚꽃이 꾸준하게 검색되는 와중에 벚꽃엔딩이 '툭' 등장하는 그래프를 보여주고 있지만, 유튜브에선 거의 동조화돼있는 흐름을 보입니다. 특히 3월 8일 벚꽃에 대한 검색이 갑작스럽게 시작되고 이틀 뒤인 3월 10일 벚꽃엔딩에 대한 검색이 높아지기 시작합니다. 바로 이 지점에 힌트가 존재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 부분이 설명된다면 벚꽃엔딩의 발원지가 어쩌면 웹의 키워드 검색이 아닌 유튜브 검색에 있을 수 있다는 추정이 가능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약간의 무리한 가설일 수 있지만, 

 "3월 8일께부터 어떤 계기에 의해 벚꽃에 대한 관심이 발생했고 이와 관련된 음악을 듣기 위해 유튜브를 접속했더니 벚꽃엔딩이 가장 상위에 걸려있었다. 그 효과로 인해 3월 12일부터 벚꽃엔딩에 대한 웹 검색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조금 무리인가요? 일단 위 그래프만 보면, 벚꽃에 의해서 벚꽃엔딩이 시작됐다는 평가는 다소간 한계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3월부터 늘 관심이 나타났던 '벚꽃', 갑작스럽게 등장한 '벚꽃엔딩' 사이에 인과관계를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죠. 오히려 유튜브 검색 결과를 분석해봄으로써, 무엇이 유튜브에서 벚꽃을 검색하게 했는가에 대한 원인을 찾는 것이 보다 정확해보인다는 판단입니다.


다만 여기서 유의할 사항이 있습니다. 언론 보도와 멜론 효과가 아닐까 합니다. 3월 18일을 기점으로 큰폭의 상승세를 기록하게 된 건 분명 언론 보도와 멜론 차트에 의한 푸시 효과가 아닌가 합니다. 갑작스런 진폭의 발생에는 분명 이유가 있기 때문이죠. 기사화가 시작된 시점도 대략 일치합니다. 




관련 기사 


현상 아닌 현상 '벚꽃엔딩' 1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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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잘 운영하면 유튜브에 도움이 될까? 사실 이런 의문을 가진 사람이 거의 없겠죠? 저희는 관심을 가져봤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유튜브가 대형 아티스트들의 괜찮은 수익원이 되고 있는데요. 어떻게 하면 유튜브 조회수를 높힐 수 있을까가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유튜브 카운트가 높아지면 자연스럽게 광고 수익이 올라가고, 그 수익으로 다시 창작에 재투자도 할 수 있게 되죠.

그런데 유튜브 조회수와 관련도가 높은 요소는 무엇일까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일단 저희가 여러 지표들을 비교해보면서 상관도가 높은 요소를 한 가지 골라냈는데요. 저희가 수집하고 있는 C라는 지표입니다. 

페이스북에서의 C 지표와 트위터에서의 C 지표를 놓고 유튜브의 뷰카운트와 비교를 해봤습니다. 상관관계를 구해냈습니다. 10명의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했고요. 그 가운데 여기 인용한 사례는 싸이입니다. 

참고로 분석 기간은 3월8일~3월13일까지였습니다. 짧은 기간이라 오류가 있을 수 있다는 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 페이스북 C - 유튜브 뷰카운트 상관도 : (+) 0.47
* 트위터 C - 유튜브 뷰카운트 상관도 : (-) 0.11

빅뱅의 사례도 분석해봤는데요. 

* 페이스북 C - 유튜브 뷰카운트 상관도 : (+) 0.52
* 트위터 C - 유튜브 뷰카운트 상관도 : (+) 0.3

트위터 C 지표는 페이스북과 달리 약간의 들락거림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체로 동조화하는 경향성을 읽을 수는 있었습니다. 이 지표의 결론은 페이스북 C 지표를 잘 보면 유튜브 뷰카운트도 움직임도 확인할 수 있다 정도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C 지표가 뭐냐고요? 아마 곧 알게 되실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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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차트와 글로벌 영역에서 소비되는 차트는 동일할까? 저희에겐 숙제처럼 남아있는 고민거리입니다. 그래서 종종 저희가 만들어가는 차트를 비교해보곤 하는데요. 그런 과정의 일환으로 아래 통계를 한번 뽑아봤습니다. 


다른 데이터를 모두 배제하고 순수하게 페이스북에서 인용(페이스북 이용자들이 해당 영상을 직접 포스팅한 횟수)되는 횟수만을 뽑아서 순위를 파악해봤습니다. 몇 번 소개시켜드렸다시피 저희는 MDA(Music Data Analytics)라는 데이터 분석 엔진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18가지의 데이터를 수집 중인데요. 궁금증이 생겨나 이것만 뽑아본 것이랍니다. 


그야말로 지금은 슈퍼주니어 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더군요. 국내 차트 현황과는 명확히 구분되는 흐름이 아닌가 합니다. 1위도 1월 6일 유튜브에 등록된 슈퍼주니어의 2집 앨범 'Break Down'이었습니다. 컴백이 눈앞이라 그만큼 많은 주목을 끌고 있는 게 아닌가 싶더군요. 싸이와 소녀시대마저 제쳤더군요. 싸이 '강남스타일'을 두배 가량 인용횟수에서 앞서고 있었습니다. 


아직 멜론에는 'Break Down'이 순위에 올라오지 않았더군요. 공개된 뮤직비디오가 중국 시장 공략을 목표로 중국어로 제작된 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아마 국내 유통사에도 공개되면 자연스럽게 1등을 차지할 정도로 강력한 파워를 발휘할 것으로 보입니다. 


글로벌한 수치라서인지 예전 음악들도 꾸준하게 소비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18위에 랭크된 소녀시대의 The Boys 뮤직비디오는 2011년 10월 18일에 유튜브에 업로드된 영상입니다. 그만큼 얼마나 지속적으로 K-POP이 소비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저희가 수집중인 뮤지션이 아직은 많지 않아서 빠진 부분이 많을 것입니다. 천천히 추가하게 되면 더 재미난 수치가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참고 : 영상을 직접 보시려면 VideoID 앞에 'https://www.youtube.com/watch?v=' 를 붙여넣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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