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마크 멀리건의 포스트를 번역해봤습니다. 디지털 음악 산업을 바라보는 그의 높은 식견이 묻어있습니다. 특히 산업 내에서 유튜브의 입지, 그리고 유튜브가 변화시킬 디지털 음악 산업의 미래 등을 비교적 설득력있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국내 음악 산업 종사자들이 유튜브를 어떤 식으로 다루어야 할지 여러 인사이트를 얻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원문은The Youtube Dilemma입니다. 그의 허락을 구하지 않은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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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 V


나의 2011 Midem 발표 이후, 유튜브는 콘텐츠 채널에 대규모로 투자하고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그들의 게임을 전략적으로 들어올려왔다. 유튜브는 정말 대규모로 진행을 했는데, 바로 V라는 단어 때문이다. 이는  베보(Vevo). 베보는 도전을 받고 있었던 같고, 전략적으로 유니버셜 뮤직이 수행한 절묘한 행동이었다. 유튜브에서 최고의 비디오 영상을 철수시켰고, 사용자들이 유튜브의 어떤 다른 채널을 만난 같은 느낌을 주기 위해 유튜브와 융합된 인터페이스로 갈아탔다


아니나 다를까 유튜브는 불안해했다. 특히 베보가 유튜브에서 서비스를 완전철수하고 페이스북과 서비스 접목을 시도한다는 심사숙고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졌을 더욱 그랬다


유튜브에 Myspace는 없다(Youtube is no Myspace)


음악과 관련된 거의 대부분 유튜브로 향하고 있다 : 짧은 포맷(short-form) 비디오 클립으로 온라인 비디오 혁명을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훌루나 iPlayer 같은 중간 길이 영상 사업자들로 넘어가는 확실한 모멘텀도 있었다. 만약 당신이 뮤직비디오를 파내버렸다면, 유튜브에는스케이트보드 타는 강아지 ‘Charlie bit my finger’ 정도만 남았을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플레이리스트 기능이나 2 달러에 달하는 돈을 오리지널 콘텐트 채널 투자에 투자한 것이다


마이스페이스가 페이스북에 뒤지기 시작했던 때로 돌아가보자. 마이스페이스가 이상 소셜네트워크인 하는 그만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대신 밴드와 그들의 팬들에게 집중하기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마이스페이스는 그렇게 하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마리 토기를 모두 잃게 됐다. 유튜브는 그들의 강점이 무엇이고, 무엇을 해줄 것인지를 인식하고 있었는데 이건 칭찬할 만하다


유튜브가 여전히 음악의 킬러 디지털앱인 이유


무료다 : 물론, Spotify Pandora 마찬가지이지만, 유튜브는 무료인데다 어디서나 충분히 무료로 온디맨드 형태로 들을 있다. 만약 스포티파이를 아이폰에서 이용하려 한다면, 9.99달러/파운드/유로를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유튜브는 아이폰에서도 무료로 무한대로 들을 있다. iOS 통합돼있다. 적어도 현재까지는. 사실, 아이폰 사용자의 2/3 iOS 유튜브 앱을 이용하고 있다


세상의 모든 음악을 가지고 있다. 아니 이상이다 : 구글에 인수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유튜브가 음악 콘텐트 영역에 진입한 방식은 메이저 레이블에 지분을 매각하면서 뒷문으로 라이선스를 획득하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유튜브는 다른 어떤 라이선스형 음악 서비스들보다 훨씬더 많고 많은 콘텐트들에 대해 라이선스 이슈를 해소해왔다


게다가 유튜브는 효율적인 (저작권 침해 ) 게시물 차단 프로세스 실행해오고 있기 때문에, 유튜브의 음악 카탈로그가 사용자들이 올린 음악이라고 하는 것은 지역 제한, 디지털에선 아직 공급되지 않는 음악이라는 제약과 같은 다른 서비스들이 안고 있는 동일한 제한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정 음악의 부분적인 조각이나마 세상에 존재하고 있다면,  그건 바로 유튜브에 있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 아직 다른 서비스들에 대해선 이렇게까지는 말하지 못한다.  


작동하고 있다 : 유튜브는 당신이 세계 어디에 있든 그리고 어떤 디바이스를 가지고 있든 사용할 있다. 게다가 가입하거나 로그인 하지 않아도 된다. 사용자의 보팅, 댓글, 협업 필터링과 플레이리스트 같은 기능 덕에 효과적으로 새로운 곡을 발견할 있다


소유하기 위해 다운로드도 있다 : 스트리밍 리핑(스트리밍에서 mp3 파일을 추출해내는 방식) 유튜브가 공식적으로 제공하는 기능은 아니다. 최근 유튜브 측은 이런 서비스를 차단하고 있다. 하지만 수많은 스트리밍 리핑 앱들이 존재하고 있고 정규적인 유튜브 사용자들에 의해 사용되고 있는데, 비율이 제법 의미가 있는 수준이다


유튜브는 오디오 비주얼 경험이다 : 물론 유튜브는 음악 이상이다. 디저털 시대에 인터렉티브하며 소셜하고, 오디오 비주얼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반면 대부분의 라이선스 계약된 음악 서비스들은 이런 형태를 가지고 있지 않거나 심지어 비디오도 없다


유튜브 딜레마 


유튜브는 지구상에서 가장 중요한 라이선스 기반의 으악 서비스인 동시에 모든 라이선스 기반 음악 서비스에 가장 도전 가운데 하나이다. 유튜브는 새로운 곡을 발견하는 메커니즘이었고, 실제 지금도 그렇다. 하지만 지금은 명확히 소비 수단이다. 유튜브는 여행이면서도 동시에 목적지라는 역할이 부여돼왔다


물론 유튜브를 음악을 구매하고 구독하는 보완제로 사용하는 수많은 음악 팬들이 존재하고 있고, 새로운 아티스트를 발견하고 추려내는 수단으로 유튜브를 사용하는 많은 팬들도 있다. 하지만 그러한 다른 옵션 대신 유튜브를 사용하는 사람도 많다. 특히 젊은 디지털 네이티브들은 무료라는 가치, 편의성, 오디오 퀄리티를 넘어선 유비쿼터스 등이다


그래서 음악 산업은 유지하기 어려운 균형의 문제를 안고 있다. 생기넘치는 분위기가 남아있는 가장 가치높은 디지털 새음악 발견 서비스로서의 확신을 줘야하고 동시에 사용자당 수익을 창출하는 서비스로 기회를 방해하지 않는 것에 대한 확신도 제공해야 한다


유튜브와 그의 부모인 구글은 도움이 되는 많은 것들을 있다. 라이브 콘서트나 독점적인 세션에 대한 깊은 투자로 유튜브의 콘텐트를 유니크하게 만드는데 집중할 수도 있다. 중요하게는 유료 음악 서비스들과 깊게 접목할 수도 있다.(만약 애플이나 스포티파이로 링크시키는 것이 제법 나아간 행보라고 할지라도, 이건 구글의 음악 서비스 전략을 위해 개발돼야 경로이다.)


음악 산업은 밸런스를 바로잡는데 도움이 있다. 유튜브는 매스 마켓의 디지털 소비자들이 음악 서비스에 무엇을 보고 싶어하는지, 무엇을 느끼고 싶어하지를 정의해왔다 : 다시 말해 비디오를 필요로하고 모든 디바이스에서 끊김 없이 들을 있는 것을 필요로 하고, 소셜 기능을 갖추길 기대하고. 유튜브는 다음 세대 음악 프로덕트를 위한 청사진을 설정해왔고, 음악 산업은 바통을 넘겨받아 프로토타입을 고품질의 프리미엄 프로덕트로 전환시킬 필요가 있다. 바로 지금.


* 휴일 근무하고 계실 분들에게 드리는 음악

 


Posted by 몽양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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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밍(Streaming) 음악 서비스가 빠르게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며칠 전 Music Industry Blog에 눈길을 끄는 인포그래픽이 올라왔더군요. EMI의 2011년 집계 데이터였는데요. 스트리밍 서비스와 관련한 5가지 정보를 담고 있었습니다. 


1.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의 시장 침투율

2. 2011년 기준 유료 음악 구독 서비스 이용자는 1640만명

3. 스트리밍 사용자의 20%는 스트리밍 뒤 다운로드를 더 많이 구매했다

4. 스트리밍 사용자의 55%는 스트리밍으로 인해 새로운 아티스트를 발견했다. 

5.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 이용자의 성별은 남성 54% 여성 46%였다.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를 주도하는 시장은 노르웨이(48%), 스페인(44%), 스웨덴(43%), 프랑스(37%)였습니다. Spotify의 세례를 많이 받은 유럽권 국가들이 다수를 점하고 있었습니다. 이들 시장은 평균 시장침투율 32%를 상회하고 있었습니다. 


미국은 32%로 평균 수준이었고 일본과 영국은 각각 15%, 18%로 아직 스트리밍 서비스의 저변이 넓지 못한 상황이었더군요. 


역시나 눈길을 잡아끄는 대목은 스트리밍 서비스의 영향력인데요. 스트리밍 서비스로 인해 다운로드를 더 많이 받게 된다는 사용자 비율이 20%에 이르렀습니다. 추이를 확정해 보여주지는 않았지만, 스트리밍 서비스가 음원 다운로드 시장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걸 다시금 확인시켜준 지표가 아닌가 합니다. 


유럽권 사용자의 영상 인터뷰를 통해 늘 듣게 되는 스토리인데요. 스트리밍 서비스로 인해 새로운 아티스트를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아티스트들은 자신들을 가장 빨리 드러낼 수 있는 기회를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얻고 있다고 합니다. 즉 당장 돈은 되지 않지만, 아티스트인 자신을 다수의 사용자들이 빨리 발견할 수 있고 그들과 교감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뤄지고 있다는 의미죠. 


이 보고서를 쓴 mulligan에 따르면,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사용한 뒤 다운로드 구매로 전환하는 비율이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 침투율이 낮는 나라에서 강한 특징을 보였다고 합니다. 쉽게 말해, 스트리밍 서비스가 덜 확산된 시장에서 구매 전환율은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죠. 


대표적으로 미국을 들 수 있습니다. 미국은 스트리밍 서비스가 일찍 등장한 시장입니다. 하지만 시장침투율은 앞서 언급했던 32%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iTunes를 위시한 음원 다운로드 시장이 강한 위세를 발휘해왔기 때문입니다. 


이런 전통 때문인지,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무료로 곡을 들어보고, 스트리밍 서비스나 iTunes 등에서 유료로 다운받는 비율이 높게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이러한 특징은 다른 전망을 가능케하는데요. 스트리밍 서비스의 시장침투율이 높아지면 유료 다운로드는 줄어들 수 있다는 얘기겠지요. 아마 이 대목에서 여러 생각들을 하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오늘도 별다른 결론을 내리지 않고 시장 현황만 전해드립니다. 




Posted by 몽양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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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 미래'를 전망하는 작업은 저희에겐 핵심적인 연구 과제입니다. 레코드 → 카세트테이프 → CD → 다운로드 → 스트리밍으로 이어져오는 짧지 않은 음악 역사의 흐름 속에서 다음 스탭을 내다보고 음악 소비자의 경향성을 판독하는 것이야말로 비즈니스 측면에선 놓쳐선 안되는 이슈인 것이죠. 

얼마전 한 보고서에서 음악의 미래에 대한 인상적인 한 마디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이 짧은 한마디가 던져주는 메시지는 너무나 명쾌했습니다. 그 임팩트 또한 매우 강했습니다. 과연 어떤 의미일까요? 차근차근 따라가 보겠습니다. 

이 문구를 던진 이는 음악산업 분석가로 널리 알려진 Mark Mulligan입니다. 이미 여러 차례 저희 블로그에 소개를 해드리기도 했습니다. 그는 이 선언적 명제를 던지면서 '경험'(Experience)를 강조합니다. 그의 얘기를 먼저 들어보는 게 중요하겠군요. 

"독립 아티스트(인디 뮤지션)가 스포티파이에서 고전을 하고 있는가에 대한 현재의 논쟁은 상징적인 이슈다. 아티스트들은 자신의 삶을 꾸려가기 위해 더이상 그들의 곡에만 의존할 수 없다. 엑세시 기반 모델이 점차 확산됨에 따라, 더 많은 음악은 아티스트들에게 돈을 벌어주지 않는 채로 청취될 것이다. 그건 이런 스트리밍 서비스가 아티스트들에게 선천적으로 유해하기 때문이 아니다."

아시다시피 Spotify의 수익 배분율을 놓고 많은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그 가운데 인디 뮤지션들은 수혜를 거의 받지 못하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건강한 음악 산업의 생태계를 위해서도 이런 목소리들을 충분히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죠. 

Spotify도 억울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들 수익 가운데 상당 부분을 아티스트들에게 제공하고 있는데 무슨 소리냐고 반론을 제기하죠. 서로를 위한 '윈윈 게임'을 진행하고 있으면서도 모두가 불만인 상태에 놓여져있는 형국입니다. 

스트리밍 서비스는 아티스트에 악인가

이 논쟁이 진행되면서 될수록 한 때의 Coldplay처럼 스포티파이에 음원을 제공하지 않는 아티스트는 더 늘어날 수도 있을 겁니다. 스트리밍 서비스가 수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이 지속적으로 각인되게 될 경우 말이죠. 스포티파이로서는 자신이 수익을 유지하면서도 미국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Mark Mulligan은 이 국면에서 아티스트들에게 메시지를 던진 것입니다. "아티스트들에게 수익이 돌아가지 않는 건 스트리밍 서비스 자체가 아티스트들에게 해가 되기 때문이 아니다"라면서 말이죠. 그리고 앞으로도 이런 상황은 더 심각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이어서 더 들어보기시 바랍니다. 

"문제는 주문형 스트림이 다운로드의 대체제와 거의 같은 방식으로 짜여져있다는 것이다. 알다시피 라디오 프로그램과 CD는 진정으로 같은 점이 거의 없었다. 이점이 변화해야 하며, 그 변화는 스트리밍에 대한 대안이 훨씬 더 풍부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에 대한 확신에서부터 나와야 한다. 물론 스트리밍을 배제하지 않으면서."  

결국 CD와 다운로드, 스트리밍을 넘어설 수 있는 새로운 음악 포맷의 탄생이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있는 것이죠. 스트리밍은 그 기반이 될 것이고 그 위에 다양한 콘텐트가 부가되어, 음악 소비자들에게 풍부하고 새롭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줄 수 있는 포맷이 등장할 것이라는 이야기로 들립니다. 

음악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야 한다

당연히 아티스트들은 더이상 한곡 한곡 그 판매 단위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팬들을 위해 무엇을 줄 수 있는가를 고민해야 한다는 맥락으로 이어지는 것이죠. 음악 팬들 또한 음원 그 자체에 돈을 지불하기보단 그 포맷에 들어있는 색다른 경험에 지갑을 열게 될 것이라는 목소리입니다. 그들이 사랑하는 아티스트들과 더 소통하고 싶을 것이고 그의 공연에서도 색다른 만남을 기대할 것이고, 음악을 더욱 특별한 방식으로 향유할 수 있길 바랄 것입니다. 

음악이 나가야 할 다음 스텝에 바로 이런 요소들이 빠져서는 안된다는 것이 그의 주장입니다. 어떤가요? 설득력이 있어 보이나요? 우리는 음악을 혼자 듣기도 하고 함께 듣기도 하며, 음악을 주제로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며, 공연에서 열광하기도 하죠. 또한 노래방에서 어울려 함께 부르기도 하며 그 노래를 함께 공유하기도 합니다. 가사가 탄생한 배경을 궁금해하기도 하고, 창작 과정의 스토리에 주목하기도 합니다. 하나의 곡을 둘러싼 context를 소비하길 갈망합니다. 그것이 우리 팬들의 오늘 모습입니다. 

이 모든 것을 담을 수 있는 음악 포맷. 그것의 등장을 우리는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Mulligan의 메시지가 오늘 임팩트 있게 와닿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Posted by 몽양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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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산업과 신문 산업의 공통점에 대해 기술한 Mark Mulligan의 블로그 포스트를 일부 번역했습니다. 제게 공부할 거리였고 관심있는 주제이기도 했습니다. 시간이 부족해 전문을 번역하지 못했는데요. 양해해주셨으면 합니다. 함께 공유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해 이렇게 소개합니다. 



원문 바로가기 :  Mark Mulligan)

▲ CD 우위 상황의 지속
: 앨범은 디지털 부문이 긍정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에도 단연코 음악 매출의 가장 가치 있는 요소이다. 영국에서 앨범 판매의 76%는 CD이며 미국에서도 그 비율은 82%에 달할 정도로 엄청 크다. CD가 상처를 받으면 음악 산업 전체가 상처를 입게 된다. 미국 내 앨범 판매 성장의 거의 절반은 CD 판매의 증가에 기인한다. 아마 더 많은 관심사는 미국 내 모든 앨범 판매의 3/4이 오프라인에서 유발된다는 사실이다. 지금 음악 산업은 비인터넷 소비자에 의존하고 있다. CD 구매자는 더는 어린 사람들이 아니다(@delcinabro님의 번역에 도움을 주셨습니다) CD 구매자는 또한 치킨에 돈을 지불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그들의 거의 40%는 45세 이상이기 때문이다. 어떤 측면에선 미래의 수익을 보증해주는 사람들이 정확히 아니다. 나이 들어가는 신문 오디언스의 메아리는 우울하게도 명백하다.

▲ CD, 음악 산업의 헤로인 : 신문과 레코드 레이블의 또 다른 공통점은 그들이 존경해마지않는 죽어가는 포맷에 중독돼있다는 사실이다. 디지털 매출 전략의 초라한 성적, 그것의 직접적 결과는 오프라인 쪽 매출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는 것. 오히려 오프라인 매출에 타격을 줄 수 있는 유력한 디지털 전략을 취하는데 덜 나서게 되면서 그런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이렇게 되풀이되는 순환논리는 전략적 마비를 유발한다. 만약 레코드 레이블이 CD에 익숙한 습관을 걷어차내지 못한다면, 영원한 장기 침체에 서 있는 자신들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Adele 이펙트의 위험 : 미국와 영국 판매 순위는 사실상 Adele이 거의 지배하고 있다. 특히 그의 랜드마크 앨범이랄 수 있는 '21'은 영국과 미국 시장에서 톱 차트에 오르며 무려 1300만장이 팔려나갔다.(영국에서 한해 동안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을 기록되고 있다.) Adele의 '21'과 같이 특별히 뛰어난 이 한 장의 앨범은 현실의 왜곡을 창조하는 그런 버릇을 갖게 한다. Adele은 Coldplay와 함께, 희귀종에 속하는 앨범 아티스트다. Adele과 Coldplay 둘 다 나이대가 있는 앨범 구매자에게 호소력이 강하다. 이 두 아티스트의 높은 성과가 2011년 앨범 판매를 신장시켰다. 하지만 보다 중요한 사실은, 그들은 정확하지 않은 앨범 시장에 활력의 베니어판(껍데기)을 빌려준 것이다. 전형적인 21세기 아티스트의 더 많은 수(Pitbull, 리한나, Katy Perry, LMFAO 등)가 2011년의 성공을, 싱글 판매와 라이브 콘서트 매출, 관련 상품 매출, 유튜브뷰와 페이스북 '좋아요'로 측정하고 있다. 

▲ CD 종말 루머 훨씬 과장... 아마도 : 물론 앨범은 머지 않아 사라질 것이다. 우리가 목도한 바와 같이 CD는 음악 매출의 기반으로 여전히 남아있다. 하지만 그 하나뿐이고, 약해지고 있고, 아티스트 수익의 한 부분이 돼가고 있다. 어떤 측면에서 보면, 아티스트들은 레이블보다 녹아내리고 있는 음악산업으로부터 더 많이 보호를 받고 있다. 그들은(매니저를 포함해서) 빠른 속도로 새로운 스킬과 비즈니스 감각을 취하고 있다. 반면 레코드 레이블은 앨범의 명백한 장수 전망에 긍정적인 해석을 하면서 남아있을 것이다. 그러나 근본적인 팩트는 CD가 죽어가고 있는 상품이라는 것이다. 아직 몇 년은 더 좋은 시절을 보낼 것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종점에 도달할 것이다. 

Posted by 몽양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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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Industry Blog가 2011년 한 해, 디지털 음악 시장의 특징을 정리하는 포스팅을 작성했습니다. 주피터 리서치 부회장을 지낸 Mark Mulligan가 직접 리뷰한 글이기에 되새겨볼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주로 영미 시장을 중심으로 그 특징을 요약해놓은 것이긴 하나, 한국 디지털 음악 산업 종사자들도 얻고 배울 구석이 적잖습니다. 약간의 오역이 있더라도 이해해주시길 바라며. 원문과 비교해서 천천히 읽어봐주시기 바랍니다.  
"The year of the ecosystems. With the launch of Facebook’s content dashboard, Android Music, the Amazon Fire (a name not designed to win over eco-warriors),  Apple’s iTunes Match and Spotify’s developer platform there was a surge in the number of competing ecosystem plays in the digital music arena.  Despite the risk of consumer confusion, some of these are exciting foundations for a new generation of music experiences."

1. 생태계의 해 : 페이스북의 콘텐트 대쉬보드, 안드로이드 뮤직, 아마존 파이어의 론칭과 더불어, 애플의 아이튠스 매치와 스포티파이의 개발자 플랫폼 출시는 디지털 음악 분야에서 수많은 경쟁적인 생태계 조성을 휘감았던 사건들이라 할 수 있다. 소비자들의 혼란이라는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이들 일부는 음악 체험의 새로운 세대를 향한 추석을 다지면서 흥분에 가득찼다. 


Cash for cache.  The ownership versus access debate raged fully in 2011, spurred by the rise of streaming services.  Although we are in an unprecedented period of transition, ownership and access will coexist for many years yet, and tactics such as charging users for cached-streams blur the lines between streams and downloads, and in turn between rental and ownership. (The analogy becomes less like renting a movie and more like renting a flat.)

2. Cache의 현금화 : 소유 대 접근 논쟁은 2011년 충분히 들끓었다. 스트리밍 서비스가 우후죽순 등장한 것이 원동력이 됐다. 지금 우리는 전례 없는 전환의 시기에 놓여있지만, 소유 대 접근 논쟁은 앞으로 몇 년 동안이나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운로드와 스트리밍 사이의 애매한 경계를 상징하는 cached-streams 방식의 전략, 반대로 대여와 소유 사이의 애매한 경계를 다루는 그런 전략들과 함께. 


Subscriptions finally hit momentum.  Though the likes of rdio and MOG haven’t yet generated big user numbers Spotify certainly has, and Rhapsody’s acquisition of Napster saw the two grandaddys of the space consolidate.  Spotify hit 2.5 million paying users, Rhapsody 800,000 and Sony Music Unlimited 800,000.

3. 정액제(Subscriptions ) 마침내 모멘텀을 찍다 : rdio나 MOG 같은 서비스는 스포티파이 정도로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지 못했다. 랩소디의 냅스터 인수는 합병의 두 가지 할아버지꼴 모델을 확인했다. 스포티파이는 250만명의 유료 지불 사용자를 얻었고, 랩소디는 80만명, 소니 뮤직도 80만명을 확보했다. 

New services started coming to market.  After a year or so of relative inactivity in the digital music service space, 2011 saw the arrival of a raft of new players including Blackberry’s BBM Music, Android Music, Muve Music , and Rara.  The momentum looks set to continue in 2012 with further new entrants such as Beyond Oblivion and psonar.

4. 새로운 서비스가 시장으로 진입하기 시작했다. : 디지털 음악 서비스 공간 내 1년 정도의 상대적인 휴지기가 지난 뒤, 2011년에는 블랙베리 BBM 음악, 안드로이드 음악, Muve 음악, Rara와 같은 새로운 플레이어들이 속속 도착했다. 이 같은 모멘텀은 2012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Beyond Oblivio이나 psonar 같은 신규 진입자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Total revenues still shrank.  By the end of 2011 the European and North American music markets will have shrunk by 7.8% to $13.5bn, with digital growing by 8% to reach $5 billion.  The mirror image growth rates illustrate the persistent problem of CD sales tanking too quickly to allow digital to pick up the slack.  Things will get a little better in 2012, with the total market contracting by just 4% and digital growing by 7% to hit $5.4 billion, and 41% of total revenues.

5. 전체 매출은 여전히 줄어들고 있다. : 2011년 말까지 유럽과 북아메리카 음악 시장은 7.8% 줄어든 135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디지털 부문은 8% 성장한 50달러에 이르렀다. 미러 이미지 증가율은 CD 판매의 침체가 너무 빨리 진행돼 디지털 부문이 그 찌끄러기조차 거둬담지 못할 상황이 지속되고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2012년엔 이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시장 계약은 4% 성장, 디지털 부문은 7% 성장한 54억 달러 규모에 이르게 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디지털 음악 부문은 전체 음악 시장의 41%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Posted by 몽양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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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p printer cartridges 2012.02.28 13: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털 음악 시장의 특징을 정리하는



보고서 전문



음악 산업의 미래를 내다보는 데 좋은 참조 자료가 될 듯해서 거칠게 번역해봤습니다. 매스 커뮤니케이션 시대에서 매스 커스터마이제이션 시대로의 전환. 개념 자체가 낯설지는 않았습니다. 대중 최적화 시대의 도래는 어쩌면 피할 수 없는 흐름이 아닌가 싶습니다.

미디어 전반에 나타나고 있는 경향성이라고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최근 들어서 Personalization 뉴스 앱들이 자주 등장하는 걸 목격하는데요. Mass Customization의 맥락에서 보면 같은 흐름이라고 분석해볼 수 있을 듯합니다. 음악도 이 맥락에서 예외가 되지는 못할 듯합니다.

고개가 끄덕여지는 대목이 있습니다. 이제 음원은 오픈소스화 돼가고 있다는 것. 버전 1.0을 아티스트나 레이블이 제작해 제시하면 다양한 방식으로 음악 소비자들이 매쉬업하고 리믹싱해서 새로운 창조의 동력으로 삼는 모델. 이것이 궁극적으로 음악 산업과 비즈니스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전망에 저도 동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음악 산업은 이러한 개념과 한참 동떨어져있어 보입니다. 저작권에 더 많은 집착을 하고 있고 디지털 시대에 제대로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불균형적인 유통 구조에 수많은 뮤지션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죠. 이를 돌파하기 위한 기술적 기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바로 뮤즈어라이브가 존재하는 이유인 것입니다.

그럼 거칠게 번역된 내용이라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원문은 여기입니다.


미디어의 대중 최적화 시대, 음악 포맷과 아티스트의 창조성

1. Customize : 대부분의 매스 마켓 그리고 상품 중심의 실행 전략은 음악 소비자들에게 그들의 음악 소비 경험을 최적화시켜줄 수 있는 권한을 제공하는 것이다.
   
2. Create : 더 많은 창의적인 팬들에게, Create는 매쉬업, 해적판, 벨소리, 음원 리믹싱 등을 모두 망라하는 개념이다. 물론 이미 아티스트와 레이블의 리믹스 컴피티션과 같은 수많은 사례들이 있고, 또다른 사례들도 존재한다. 하지만 제대로 된 Create의 진짜 잠재력 측면에서 그러한 기능은 레코딩된 음악 상품이나 포맷에 임베드될 필요가 있다. 디지털 시대에 아티스트들은 팬들이 그들만의 콘텐트를 제작할 수 있도록 분명한 기획과 의도를 가지고, 적어도 몇 곡이라도 그런 권한을 부여해야만 한다.

3. Contribute : Contribute은 팬들로 하여금 오리지널 음악 콘텐츠 그 자체를 제작하고 다듬는데 도움을 준다. 소셜 공동 제작 작업 경향이 넓어짐에 따라서. 기본적인 단계에서 Contribute는 라이브 공연 에코 챔버 역동성의 디지털 확장판이 될 수 있다. 즉 새 음악을 온라인 팬커뮤니티 내에서 테스팅하는 방식으로.
한층 더 참여폭이 개방된 단계에서, Contribute는 Imogen Heap이 최근 앨범을 제작했던 방식처럼 것처럼 제작 프로세스의 한 가운데에 팬들을 끌어들이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The Era Of Mass Music Customization

물론 오디언스의 다수가 제작 프로세스의 한 부분이 되고 싶어하는 것은 아니다. 그들은 크리에이터가 아닌 그저 오디언스로만 남아있고 싶어 한다. 그러나 오디언스와 크리에이터가 만나는 지점은 더이상 hard break는 아니다. 가용 디지털 제작 기술, 사용자 제작 콘텐트, 리믹스 세대와 매쉬업 문화는 순수한 오디언스도 순수한 크리에이터도 아닌 중간 지대를 창출하는데 모두 기여해왔다.

이 지대(세미 프로 크리에이터를 포괄하는)는 전통적인 발매 방식, 그들 자신만의 신보 제작 이후 점증하고 있다. 20세기 후반, 대량 생산과 경직되면서도 물리적인 음악 포맷의 유통은 해체됐다. 물리적인 미디어 포맷이 변경 가능한 디지털 대안 방식으로 대체돼감에 따라 21세기 초엔 음악이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화 되어가고 있다. 바로 이 영역에서는 오리지널 음악이 버전 1.0으로 배포된다. 아티스트와 그들이 레이블은 그 역동성을 끌어안을 수도 있고 갈등을 벌일 수도 있다. 그러나 두 방식 모두 서로 무관하게 발생하게 될 것이다.  

디지털 음악이 틀에 박힌 것에 집착하고 음악 산업이 여러 문제들을 떨쳐내지 못하는 수많은 다양하고 복잡한 이유들이 존재한다. 다양한 변수로 묶음이 된 이 문제들은 보통 다변수의 솔루션을 요구하고 있다. 한 가지 요소만을 해결한다고 해서 문제 전체를 해결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애자일 뮤직은 한정된 영역에서 야심찬 무언가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것은 정확히 현재 요구되는 것이다. 디지털 툴은 아티스트와 팬, 레이블에게 산업이 대응할 수 있는 속도보다 더 빨리 환상적인 기회를 만날 수 있게 하고 있다. 애자일 음악은 이 리포트가 추구해야만 하는 시작점에서, 혁신의 아웃라인을 놓을 수 있는 다양한 실타래 안에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는 것이다.

Posted by 몽양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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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oomside 2011.08.26 12: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통은 음원 서비스가 어떻게 바뀔거라는 예측은 많았지만
    (주로 스트리밍과 클라우드로 예상)

    음악 제작자의 변화를 예상하는 글을 보니 또 참신하네요 ^^

    • 몽양부활 2011.08.26 17: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중요한 플레이어 집단이죠. 산업만 보면 가끔 간과하게 되는. 그들을 둘러싼 건강한 생태계에 대한 고민보다 유통에 대한 고민이 너무 앞서왔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감히 경시해야 할 플레이어가 아닌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