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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빌보드는 주요 핫 차트에 유튜브 플레이 카운트를 차트 데이터로 반영하기로 발표했습니다. 기본 데이터는 유튜브가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빌보드 차트에 오르기 위해서는 유튜브의 관리에 더 많은 공을 들일 필요가 있게 된 것이죠. 유튜브 카운트가 반영되는 차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Hot 100 List

▲Hot Country Songs

▲Hot R&B/Hip-Hop Songs

▲R&B Songs, Rap Songs

▲Hot Latin Songs

▲Hot Rock Songs

▲Dance/Electronic Songs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유튜브는 빌보드에 진입하는 경로로서의 중요한 의미를 가질 뿐 아니라 온라인 수익 채널로서의 의미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유튜브에 게시되는 광고로 적지 않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클립당 수백만 회씩 플레일되는 경우에 한정돼있긴 하지만 말이죠. 


유튜브의 중요성을 굳이 더 설명할 필요는 없을 듯하고요. 현재 국내 대표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어떤 방식으로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는지 한번 소개를 드려볼까합니다. 


아시다시피 저희는 다양한 음악 소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기 위해 국내 아티스트들의 유튜브 채널을 자주 확인하는 편입니다. 그 과정에서 알게된 사실인데요. 엔터테인먼트사별로 조금씩은 다른 운영 방식을 보이고 있더군요. 유튜브에 대한 이해, 유튜브 영상에 대한 저작권 주체 등에 따라 변화가 있는 것으로 파악이 되더군요. 


1. 개별 아티스트의 독립 채널을 보장하는 방식(분산 채널 모델) : Multi Account - Multi Channel


개별 아티스트들의 독립 채널을 보장하는 방식은 'Multi Account - Multi Channel' 방식을 의미합니다. 아시다시피 기획사는 여러 팀의 아티스트를 거느리고 있습니다. 이들 아티스트들의 유튜브 채널을 어떻게 운영할 것이냐 고민에 빠지기 마련인데요. 이 모델은 개별 아티스트들의 독립 채널을 모두 개별 아이디로 운영하는 모델입니다. 


YG가 대표적입니다. YG는 YG Family라는 모 채널을 운영합니다. 소유자는 'YGEntertainment'라는 계정입니다. 이 모 채널은 소속 아티스트들의 채널로 넘겨주는 허브 역할을 담당합니다. 그리고 개별 아티스트들은 아티스트들의 개별 계정으로 운영됩니다. 예를 들어 이하이 채널의 소유자는 officialleehi입니다. 'YGEntertainment'가 아닌 것이죠. 독립 계정으로 독립 채널을 운영하는 방식입니다. 


때문에 소속사인 YG는 다양한 계정을 관리해야 하는 이슈가 발생합니다. 다소 번거로울 수 있죠. 유튜브 광고 수익은 개별 아이디로 집행이 되기에 수익 관리 차원에서도 약간의 불편함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아티스트 입장에선 채널에 대한 충성도나 애착이 클 수 있습니다. 본인 채널이라고 여겨지기에 그만큼 애정도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팬 입장에서도 독립 채널을 방문해 구독하는 의미가 발생합니다.  


2. 개별 아티스트의 가상 독립 채널을 보장하는 방식(분산적 집중 채널 모델) : One Account - Multi Channel





이 모델은 SM이 대표적입니다. SM은 분산 채널 모델을 포기하고 분산적 집중 모델을 선택한 경우입니다. 이 모델은 특징은 모든 영상 등록을 1개 계정(SMTOWN)이 담당합니다. 보아의 영상도 소녀시대의 영상도, 슈퍼주니어의 영상도 단일 계정이 담당합니다. 


그렇다고 개별 아티스트들의 채널이 없는 건 아닙니다. 보아의 채널도, 소녀시대의 독립 채널도 존재합니다. 다만, 개별의 동영상 조회사는 상승하지 않습니다. 일종의 가상 독립 채널이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보아의 유튜브 채널을 방문하게 되면 동영상 조회수가 '0'인 것에 놀라게 됩니다. '왜 보아의 동영상 조회수가 0'일까 팬들은 의문을 가지게 마련입니다. 아래 영상 리스트의 플레이 카운트만 봐도 수백만의 조회수가 넘어서는데 말이죠. 


이 모든 플레이 카운트는 SMTOWN 채널로 귀속됩니다. 영상을 업로드 하는 계정이 SMTOWN으로 단일화돼있기 때문입니다. 개별 아티스트들의 영상 조회수를 집계하기 위해선 일일이 다 확인해야 하는 수고로움이 필요합니다. 팬 입장에선 소녀시대와 YG 소속 아티스트의 유튜브 플레이카운트를 비교하기가 무척 어려운 구조인 것이죠. 


하지만 운영 및 관리 차원에서는 편리합니다. 단일 계정으로 개별 아티스트들의 영상을 계속 등록하면 됩니다. 여러 계정을 관리할 필요는 없죠. 유튜브 수익도 단일 계정으로 집계돼 들어옵니다. 


3. 기획사 중심 채널 운영 방식(집중형 채널 모델) : One Account - One Channel


중소형 기획사들의 유튜브 채널은 주로 이 모델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관리 상의 문제로 개별 아티스트들의 독립 채널을 관리해줄 여력이 없는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씨스타로 유명한 Starship 엔터테인먼트, 다비치의 코어콘텐츠가 대표적입니다. 


씨스타의 공식 채널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StarshipTV라는 계정으로 운영되는 StarshipTV라는 기획사 채널만 존재하죠. 개별 아티스트들의 채널은 플레이리스트가 대신합니다. 개별 아티스들의 Identity와 팬들의 충성도는 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례 소개 : 다비치 


'다비치'의 경우 유튜브 SEO 측면에선 그리 유리하지는 않을 듯합니다. 동일 내용 동일 제목의 영상이 두 개의 플레이리스트에 두 개의 계정으로 업로드 되다 보니 아무래도 Youtube 검색엔진이 불편해할 수밖에 없겠죠. 직접 유튜브에서 다비치의 최신 곡 '거북이'를 검색해보시길... 


코어콘텐츠가 만든 다비치 플레이리스트 바로가기

 로엔이 만든 다비치 플레이리스트 바로가기 


4. 운영하지 않는 아티스트 


이 경우는 기획사가 뮤직비디오를 제작하지 않아 영상 유통권을 확보하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통상은 영상 제작 비용을 투자한 유통사측과 협의해 영상의 공동 유통권을 갖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허락받지 못한 경우 채널 운영조차 못하게 되죠. 이 경우 유통사의 유튜브 채널에만 올라오게 됩니다. 로엔, CJ 채널에서 볼 수 있는 아티스트들 많이 있는 게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이들 유통사 채널에 의존하게 될 경우 개별 아티스트들의 채널 관리가 지속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흠이 있습니다. 유튜브 광고 수익도 유통사에 귀속될 가능성이 높죠. 기획사 차원에서는 사실상 유튜브를 통한 수익은 포기한 케이스로 여겨도 될 듯합니다. 아쉽죠. 


세계 최고의 인기 채널 VEVO는?


이건은 다음 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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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플레이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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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음원 비중은 낮아지고 공연 비중은 커지고"


지난달 상장된 주요 엔터테인먼트 기획사의 1분기 실적이 일제히 발표됐습니다. 몇 가지 궁금증을 해소하기 우해 한국투자증권 김시우 연구원의 분석 보고서를 들여다볼 기회를 가져봤습니다. 그랬더니 대략 이와 같은 결론을 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YG의 비즈니스는 대략 4~5가지 항목으로 구성돼있습니다. ▲ 음반 ▲ 디지털음원 ▲ 공연 ▲ 광고모델 ▲ 로열티 수익. 회사의 규모가 확대되고 해외 진출이 본격화하면서 각 비즈니스 모델별 비중이 크게 출렁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음악산업의 미래를 힐끗 전망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음반 및 디지털 음원 매출 비중 감소 


YG의 음반 매출은 2007년 당시 17.39%로 시작해, 2008년에는 무려 31.89%까지 치솟아 오릅니다. 음반 판매가 전체 매출의 1/3을 차지할 정도로 절대적인 의존 구조를 갖추고 있었습니다. 이후 음반 판매 비중은 더이상 높아지지 않고 정체 혹은 하락세를 겪습니다. 2012년 추정치에서도 음반 판매 비중은 10.95%로 줄어들게 됩니다. 약 4년만에 1/3을 차지하는 음반 매출은 1/10로 감소하게 되는 것이죠.  


디지털 음원 매출 비중도 예상 외로 큰폭으로 늘어나지 않습니다. 매출액 자체로는 조금씩 조금씩 커져가고 있는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그렇다고 매출액 대비 포션 자체가 커지지는 않습니다. 2009년 19.05%까지 올라서긴 했지만 2012년 추정치에선 7.79%로 하락하게 됩니다. 이는 디지털음원 시장 규모의 증가 속도가 빠르지 않거나 시장 규모 자체가 더이상 늘어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의미합니다. 


공연 수익 비중 증대


반면 공연 수익은 꾸준하게 증가하며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커지고 있습니다. 2008년 8.11%에 불과했던 공연 수익 비중은 지난해인 2011년 22.28%까지 올라옵니다. 음반과 음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비중을 차지했던 공연 수익은 2011년 기점으로 3개 부문 매출 중 1위를 기록합니다. 2012년 추정치에서도 1위를 유지합니다. 다만 매출액 대비 포션은 감소합니다. 이는 로열티 수익(일본 활동에 따른 해외 로열티)의 비중이 큰 폭으로 성장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일단 YG의 사례를 보면, 음반과 음원 비즈니스는 전체 매출에서 한때 50%에 육박할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지만, 지금은 20% 아래로 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음반 판매량의 감소 그리고 디지털음원 시장의 성장 속도 한계 등이 그 원인이 아닌가 합니다. 이는 해외 진출이 본격화해도 비슷한 양상을 띨 것으로 전망됩니다. 음반과 디지털 음원에 의존하는 모델에서 서서히 탈피해가고 있다는 징후인 셈이죠. 


앞선 글에서도 아티스트의 '브랜드 구축'을 강조하는 글을 여럿 소개해드렸는데요. 오히려 브랜드 빌딩에 따른 부가 수익 확대가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YG의 사례를 통해 확인해볼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아울러 해외 공연 확대로 로열티 수익이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면서 전체 비즈니스에서 '공연'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될 수밖에 없을 듯 보입니다. 


디지털 음원에 집중하는 방식은 '올드'해 보일 수 있으며 전체 매출 기여도 측면에서도 기대 밖의 효과를 거두기 힘들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아티스트가 어떤 비즈니스에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할지 YG 엔터는 잘 보여주고 있지 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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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몽양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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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 얼마 남지 않았네요. 저희도 여러 사업들을 정리하고 뒤돌아보고 있답니다. 그 과정에 기록으로 남겨둘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데이터를 수집해봤습니다. 몇 차례에 걸쳐 나눠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아시다시피 올해는 어느 때보다 유튜브를 통한 K-POP 열기가 뜨거웠던 해였습니다. 메이저 연예기획사를 중심으로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한 뮤직비디오 프로모션이 불꽃을 튀겼죠. K-POP 해외진출의 1등 공신이랄 만큼 유튜브는 이제 K-POP 아티스트들의 필수품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연말 분위기에 저희도 한번 편승해보고자, 몇 가지 데이터를 분석해봤습니다. 먼저 오늘 소개드릴 데이터는 페이스북에서 가장 공유가 많이 된 국내 아티스트들의 유튜브 뮤직비디오 순위입니다. 아시다시피 muzrang이라는 서비스를 준비하면서 나름 페이스북과 유튜브, 트위터 데이터를 정확하게 수집해 분석하는 노하우를 갖추게 됐는데요. 그 노하우를 한번 활용해봤습니다. 

조사 기간 : 2011년 1월 1일~2011년 12월 24일
조사 대상 : K-POP 유튜브 뮤직비디오 링크를 (포함해) 공유한 페이스북 포스트 8만 9450건
조사 조건
(1) 유튜브 사용언어 제한 없음(한국어 외 사용자 '전체 공개' 포스트도 포함)
(2) muzalive는 muzrang chart 서비스를 위해 국내 800여명의 아티스트 소셜데이터 실시간 수집

먼저 오늘은 3가지만 우선적으로 정리해봤습니다. ▲ 가장 많이 공유된 뮤직비디오 ▲ 가장 많이 공유된 뮤직비디오의 해당 아티스트 ▲ 가장 많이 공유된 뮤직비디오의 해당 연예기획사 등입니다.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가장 많이 공유된 뮤직비디오는?

아마 모두들 예상을 하고 계실 겁니다. 무엇을? 소녀시대의 잔칫상이라는 걸 말이죠. SM엔터테인먼트가 등록한 소녀시대의 The Boys 뮤직비디오 한국어 버전입니다. 기간 동안 공유횟수는 959건을 기록했습니다. 50위 전체 공유를 합산한 횟수가 6460건인데요. 이 뮤직비디오 한 건이 14.84%의 점유율을 차지할 정도로 페이스북에서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현재까지 유튜브 조회수만 2501만 7714건을 기록 중입니다. 

2위는 SM 엔터테인먼트가 8월 3일 등록한 슈퍼주니어의 Mr.Simple 뮤직비디오입니다. 현재 유튜브 플레이카운트는 3091만 5603건으로 1위 소녀시대의 그것을 넘어섰지만, 페이스북에서 공유된 횟수는 제법 차이가 나더군요. The Boys의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379건을 기록했고 50위권 내 공유 횟수 점유율은 5.86%입니다. 

3위는 시스타19(스타쉽엔터테인먼트) 'Ma Boy' 댄스 연습 뮤직비디오입니다. 시스타 19의 'Ma Boy' 공식 뮤직비디오보다 이 뮤직비디오가 더 많이 공유됐다는 사실이 흥미롭습니다. 유튜브 플레이카운트는 1920만 9865회 공유 횟수 점유율은 5.09%(329회)입니다. 

4위는 코엔스타즈 소속 유브이의 뮤직비디오 Who Am I(313회), 5위는 SM 엔터테인먼트 소속 소녀시대의 뮤직비디오 Gee(200회)였습니다. 아시다시피 뮤직비디오 Gee는 공개된 지 제법된 영상이죠. 공식적으로 유튜브에는 2009년 6월 8일에 등록됐습니다. 그럼에도 꾸준한 해외활동 덕분에 올해도 적지 않은
해외 사용자들에 의해 공유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상위 5위에 랭크된 뮤직비디오의 합산 공유 횟수는 50위 전체 공유 합산 횟수의 33.74%를 차지하는 사실도 잊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나머지는 아래 데이터세트를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1-1. 50위에 뮤직비디오가 가장 많이 랭크된 아티스트는?

50위를 아티스트별로 분석해봤는데요. 50위 내에 가장 많은 뮤직비디오가 랭크된 아티스트는 소녀시대였습니다. 11건으로 압도적이더군요. 2위는 슈퍼주니어로 7건. 두 그룹만 합쳐도 50위의 1/3을 넘어섭니다. SM 엔터테인먼트의 영향력이 대단하다고 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3위는 네가네트워크 소속 브라운아이드걸스 3건 순이었습니다. 

1위 : 소녀시대(11건)
2위 : 슈퍼주니어(7건)
3위 : 브라운아이드걸스(3건)
4위 : 2NE1(2건), JYJ(2건), missA(2건), 빅뱅(2건), 샤이니(2건), 시스타19(2건), 아이유(2건), 유브이(2건), 포미닛(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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